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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12

"걱정말아요 그대" 곽진언&김필 2015. 3. 23.
바다의 제국 KBS 다큐멘터리 바다의 제국 바다의 제국.E01.150129 작성자: nolan9004 2015. 3. 23.
맨 프롬 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예수는 부처의 가르침을 받았다???? 친구의 추천으로 간만에 영화를 봤다. 내용이 흥미로 왔는데 일만 사천년동안 죽지 않고 살아온 인간이 있다면 어떨까? 영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존이라는 동료 교수가 밝히지 않은 이유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교수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고 서로 인사하기 위해서 모이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것이 바로 일만사천년동안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것이다. 모여 있던 사람들은 한동안 믿지 않고 존에게 자신의 분야에 역사적 질문을 하게된다. 만년 이상 산 사람의 특징은 어떤것일까? 지식은 엄청나게 쌓이지만 미래를 예측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없는 죽지않는 남자. 저예산 영화라서 방안에서 모든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화려하지도 않고 긴장감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마치 퍼즐을 맞.. 2012. 1. 15.
살아가는 시대 를 보고 삶을 끝내려 한다. 책상을 옮기고 책을 몇 겹 쌓아 올린다.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살포시 내려 놓은 뒤 맨발로 책위로 올라 선다. 아무런 생각이 없다. 모든것이 고요하다. 마음이 내려 앉는다. 한나가 죽었다. 한나는 1922년에 태어났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1939년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1920년대 유럽, 독일은 전쟁의 회오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대였다. 그 회오리 속에서 살아온 개인의 삶은 그 시대를 비켜갈 수 없었다. 제국은 개인의 삶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국가의 발전과 독재자의 생각만이 지배했다. 한나는 어린 나이에 2차 세계대전을 겪게돼고 전쟁 깊숙이 빠져들게 된다. 이제 겨우 스무살 언저리의 여자. 1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에.. 2011. 11. 21.
실망스러운 영구 몇년전에 디워 때문에 세상이 많이 시끄러웠다. 나도 거기에 의견 표현을 한번 해보겠다고 블로그에 글을 썼었는데 그 글을 읽다가 문득 요즘 심형래 감독의 뉴스와 오버랩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가 직원들과 임금체불 문제로 시끄럽다가 이제는 도박, 불법무기제작등 여러가지 문제로 시끄러웠다. 어떤것이 진실인지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가장 가까운 직원들의 입에서 나왔다면 어느정도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몇 년전에 세상이 너무 부당하게 심형래라는 인물을 평가하는듯 보여 조금은 그의 편에서 글을 썼었는데 만약 그가 그런 부정한 일들을 했다면 정말 국민을 또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을 영구로 만드는것이 아닌가 말이다. 정말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일이다. >>>예전 심형래에 관한 글 2007/08/02 .. 2011. 9. 26.
황해에게 묻다 잔인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폭력물은 잘 보지 않게 된다. 영화배우 하정우를 알게 된건 우연히 집에 있는 IPTV를 뒤적이다. 별로 이름 알려 지지않은 영화가 공짜길래 봤는데 거기 주인공이 하정우였다. 영화 "보트". 하정우 특유의 연기가 참 좋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자신이 어떤일을 하는지도 모른채 이용당하다가 나중에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는 영화다.(내용을 모르고 봤는데 황해도 그러했다.) 한중일 삼국을 왔다갔다하면서 하정우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우연치고는 참 재밌다. 경찰 친구가 영화 몇편을 추천했다. 온통 쎈놈들이다. 일단 "아저씨"를 보고 "황해"를 본 다음에 "악마를 보았다"를 보라고 했다. 이유는 잔인성의 강도가 약한것에서 부터 강한쪽으로 봐야 충격이 덜하다는 거다. 난 폭력.. 2011. 5. 19.
2010년 경인년 "60년만에 찾아오는 백호랑이띠" 2010년이 밝았습니다. 백호랑이띠 해라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민족에게 호랑이는 두려움의 대상이면서 사악한 잡귀들을 물리치는 영물로 인식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은혜를 갚을줄 아는 예의바른 동물이면서 골탕을 먹일수 있는 어리석은 동물이기도 하였습니다. 호랑이띠라고 하면 웬지 범상한 기운이 돌아서 좋은 띠 같은데 거기다가 흰색 호랑이라고 하니 더 영물스러운 기운이 도는것 같습니다.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랑이띠. 띠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요? 십이지에 의해서 띠가 결정되는데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이루어져 있네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가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해마다 띠를 정해줍니다. 그리고 십이지 앞에 와 있는 십간을 조합하.. 2010. 1. 3.
우리는 왜 심형래에게 관대하지 못한가? 심형래가 텔레비젼에 나와서 우는 모습을 몇 번 보았다. 예전에 한국을 한국인을 웃껴주던 그가 눈물 흘리며 제대로된 평가가 아니라 아예 평가 받기도 싫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참 마음이 아팠다. 한국에는 영웅이 없다. 우리에게도 영웅이 있었으면 좋겠다. 미국의 말도 안되는 영화들.... 인디펜던트 데이에서 외계인을 물리치는 미국대통령, 아마겟돈에서 지구를 구하는 미국 영웅들 하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영웅을 만들어낸다. 실패하더라도 관대히 도전에 박수 쳐줄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에서는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면 경력과 경험으로 인정해 주지만 한국에서 사업을 실패하면 실패한 사업가로 치부해 버린다는 얘기를 신문에서 읽었다. 실패에 관대해지지 않는다면 도전은 있을수 없을것이다. 누군가가 앞을 뚫고 나아.. 2007. 8. 2.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예전에 예술무대를 보면서 알게된 피아니스트 김광민씨의 음악은 이런날씨에 잘 어울린다. 꾸리꾸리한 날씨.. 비가 왔다가 흐렸다가 더운 여름이지만 찬 바람이 사람을 정신들게 하는 이상한 날씨. 한동안 테이프를 모으고 즐겨 듣고 했는데 간만에 생각이 나서 검색해서 들어본다. 앨범 구매를 안하지 꽤 오래 되었다. 인터넷이 발전하고 MP3가 공유되면서 앨범 구매하는것이 웬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근데 앨범을 소장하는 것도 참 괜찮은 일인데. 요즘 CD 선물하면 아마 원시인 취급받지 않을까 제목이랑 음악이랑 참 잘 어울린다. 그리고 끝나지 않은 제목처럼 음악도 여운이 길게 남는 곡이다. 이 곡 말고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괜찮다.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 작곡 김광민 (아래 영상은 라도.. 2007. 7. 11.
라이브 어스 콘서트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지구촌 최대 규모의 환경콘서트가 개최되었는데 오랜만에 메탈리카도 나오고 린킨파크, 후파이터, 레드핫칠리페이퍼,블랙아이드피스,마돈나 등등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쟁쟁한 그룹과 가수들이 나왔네. 예전처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간만에 보는 그들은 역시나 하는 소리를 듣게 한다. 작품성도 인정 받으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같이 받을수 있는 가수가 한국에서도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지구촌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한국에서는 가수를 살려야할거 같다. 가수들 돈벌이가 안되니깐 맨날 연예프로에만 출연하고 음악은 언제 하나. 가수인지 코미디언인지 참 한심해보인다. LIVE KOREA SINGER!!!! 몇 곡 감상해보자. 2007.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