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The reader" (Bernhard Schlink)

Jasonbbak 2020. 10. 21. 03:17

살아가는 시대 두번째
“The reader”를 읽고

“재판장님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나가 말했다.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당신이라면 어쩌겠어?

 

어려운 질문이다.

살아가며 무수히 많은 질문들 중에

나만 잘 나서 도드라지게 다른 답을 할 수는 없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우리는 아직도 일제시대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했다.

그 시대 

그 때 당신이라면

보이지 않는 미래

영원할 것 같던 제국

 

독립운동을 할 것인가?

빌어 먹을 것인가?

 

시간이 지나도 우리는 늘 같은 질문을 받는다.

 

세상에 맞추어 살 것인가?

내가 세상을 바꿀것인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빌어 먹는 세상에 얼마나 욕 할 것인가?

 

Sex와 전쟁, 엘리트와 문맹, 나약함과 대학살, 사랑......

 

빌어먹을!

 

한나가 죽을 때 

나는 소설로 들어갔다.

 

사랑스런 한나!

인간의 선악?

 

어떻게 할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심약한 병사가

서서히 독일군의 칼에 죽어가고 있는 동료를 위해

총을 들고도 쏘지 못한다.

 

답이 없다.

그래서 답답하다.

 

"인생은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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