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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3

안철수 대통령 서정희지음 내가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때 호기심과 우려가 강했다. 안철수를 소재로 책장사나 할려고 하는 출판사와 마음이 맞는 글쟁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 우려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말끔히 사라졌다. 역시 사람은 편견을 가지고 세상을 봐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쳤다. 설령 작가나 출판사가 그런 불순한(?) 의도를 가졌다 하더라도 이 책은 안철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이 책은 안철수에 관한 책이 아니라 민심에 관한 책이다. 왜 사람들이 안철수를 고대하는지를 정치평론가적인 시각이 아니라 민심분석가의 입장에서 얘기한다. 우리는 이 책을 읽기전에 저자에 대해 먼저 알고간다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 저자 "서정희"는 고려대.. 2012. 1. 12.
유시민 후불제 민주주의2 공포의 정치 참여정부가 처음 시작할때 개그맨들이 노무현 전대통령 흉내를 참 많이 낸거 같다. 그의 소탈하고 서민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아니면 비하할려는 나쁜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봤었다. 그 중에 배칠수씨의 성대모사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후 라디오에서 노 전대통령의 마지막 인사말을 대신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하는데 나는 듣지를 못했다. 아주 오랫동안 배칠수씨를 알고 있었던거 같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같이 방송하는 날이면 도대체 누가 철수인지 누가 칠수인지 알수가 없었다. 삼김퀴즈에서 MB의 목소리를 듣다 느닷없이 배칠수씨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한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주었기때문이다. 퇴근하는 길에 가끔 라디오를 듣는다. 그중에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듣곤하는.. 2009. 8. 8.
유시민 후불제 민주주의1 덥다. 언제까지 이 더위가 계속 될지 걱정이 되면서도 마음은 가을에 가 있다. 8월 7일 입추. 가을에 들어간다. 유시민 전 장관이자 국회의원이 책을 냈다길래 뭔가하고 이래저래 여러 정보를 이용해서 알아보고 있었다. 그게 2009년 초의 일이었을 것이다. 고향이 대구이다 보니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이 있었는데 자신을 뽑아준 일산 시민을 뒤로하고 대구에서 아쉽게 낙선하고 뭐하나 궁금했는데 강의도 하고 책도 집필한다니 무슨 책일까 나름 궁금했다. 후불제 민주주의. 제목이 재미가 없다. 거기다가 헌법에 관한 책이란다. 누나가 법조계에 있어서 이런 저런 법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법 없이도 산다는 말처럼 일반인들 특히 나같은 소시민이 법에 관해서 관심이 있을리가 없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샀다. 이유.. 200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