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2 작은 깨달음 김수영 을 읽고 1999년 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IMF 이후 취업할 능력도 취업할 의사도 없던 나에게 누나는 좋은 수련장이 있으니 갔다와 보라며 접수해주었다. 그 때 돈으로 20만원 가량이었으니 백수인 내게는 큰 돈이었다. 누나의 큰 배려와 나의 궁핍함이 조용한 시골에서 밥 잘먹고 깨끗한 공기 마시며 쉬고 오자는 기분으로 문경으로 떠나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해서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휴대폰과 텔레비젼 신문과 일상의 자잘한 즐거움이었던 커피와 담배등을 모두 빼앗긴(?)채 5박6일 동안 감금(?)되어져 수련 아닌 수련을 하게 되었다. 처음 몇 일은 누나를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었다. 집에 가면 누나에게 나를 이런 시골 깊숙한, 자유도 없는 곳에 보내다니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2012. 2. 2. 삶은 누구에게나 축복이다. 김수영 앳된 소녀가 방황한다. 가정에도 학교에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가출을 한다. 여러번 가출을 반복하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들어서는 안되는말까지 듣게 된다. "너같은 인간은 쓸모가 없다. 없어져 버려" 소녀의 자존감은 땅으로 패대기쳐 진다. 다시 가출을 하고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다. 어머니가 학교에 와서 빌어도 소용이 없다. 학교는 자퇴를 시킨다. 소녀는 길거리에서 자유를 만끽한다. 오토바이 폭주족 오빠들과 스피드를 즐기고 다른 학교 아이들과 싸움을 해서 몸에 칼을 맞기도 한다. 소녀는 그 나이 아이들의 일상과는 너무 멀어졌다. 이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소녀가 어느날 유행가를 듣다가 깨닫는다. "Comeback Home" 서태지와 아이들의 유명한 노래였다.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 2012.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