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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2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 되는 것들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 되는 것들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는 듯 하다.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봄비처럼 무언가를 떠 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진정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것들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데 1년이 넘게 걸렸다. 1년이나 걸린건 나의 게으름이 큰 원인이지만 나의 두번째 행복인 둘째와 같이 뱃속에서부터 책을 읽기 시작해서이다. 처음 책을 읽을 때 느꼈던 편안한 감정들이 떠오르면서 뒷 부분의 내용들과 하나되어 오랜 명상을 한 듯한 느낌을 가제게 된다. 많은 질문들을 하게 하지만 굳이 스스로에게 묻지 않고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미쳐 잊어버렸거나 놓친 많은 것을 한번 떠 올려 보게하는 책이다. 우리는 목표를 가지고 돌진한다. 목표에 도달하면 오아시.. 2013. 1. 25.
작은 깨달음 김수영 을 읽고 1999년 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IMF 이후 취업할 능력도 취업할 의사도 없던 나에게 누나는 좋은 수련장이 있으니 갔다와 보라며 접수해주었다. 그 때 돈으로 20만원 가량이었으니 백수인 내게는 큰 돈이었다. 누나의 큰 배려와 나의 궁핍함이 조용한 시골에서 밥 잘먹고 깨끗한 공기 마시며 쉬고 오자는 기분으로 문경으로 떠나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해서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휴대폰과 텔레비젼 신문과 일상의 자잘한 즐거움이었던 커피와 담배등을 모두 빼앗긴(?)채 5박6일 동안 감금(?)되어져 수련 아닌 수련을 하게 되었다. 처음 몇 일은 누나를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었다. 집에 가면 누나에게 나를 이런 시골 깊숙한, 자유도 없는 곳에 보내다니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201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