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1 길어진 휴식 달리기를 안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 프로선수에게 일주일은 한달을 쉰거나 마찬가지일텐데 한참 달리기를 할때는 몰랐는데 달리기란것이 참 어렵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고 무작정 달리다가 어느 순간 목표가 생기고 그것을 이루었을때 맛보는 작은 즐거움들이 다음 목표를 만들게 되고 드디어 풀코스 마라토너가 되었던 날. 기쁜긴 했지만 이것은 당연한 결과 아니겠어라는 자만심도 있었고 또 남들 다하는 풀코스인데 새삼스러울게 뭐 있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일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것. 꾸준한 연습과 자기관리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 사람은 소중한것을 옆에 두고도 모르다가 없어졌을때, 지나가고 나면 알게되는 후회의 동물 아닐까?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목표.. 2007.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