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1 추억 여행 둘 일요일 오후 날씨 화창한 어버이날. 이틀뒤면 석가탄신일이라 연휴 아닌 연휴. 만반의 준비를하고 출발을 기다렸다. 일기예보는 날씨가 흐리다고 했으나 5월의 화창한 날씨가 여행으로 초대했다. 이제 출발하면 된다. "문자 왔쏭~~ 문자 왔쏭~~" 친구의 문자가 왔다. "이 번 여행 난 못가겠어. 어제 밤새 일하고 피곤해서 자다 지금 일어났어." "미안해. 나 빼고 잘 갔다와." 친구는 전화도 없이 문자만 떡하니 날렸다. 모임장소에 막 도착해서 기다리자마자 날아온 당황스런 문자였다. 약속시간 10분전. 또 다른 친구는 거의 와서 황당해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나? 일단 내가 통화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다른 친구가 설득했다. "우리가 갈테니 준비하고 집에 있어." 그렇게 해서 친구랑 중간지점에서 만났다. 노량진에서.. 2011.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