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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의 획득 스몰체인지-전문성의획득 잠시 짬을 내어 인생을 돌아보고,어떤 일에 집중한 나머지 시간가는 줄 몰랐던 때를 기억해보라. 당신은 그때 마음을 넓히고 창의력을 키우고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2012. 2. 3.
3월 4일 마라톤과 여수 엑스포 고등학교 친구들과 대전에서 마라톤에 출전하기로 했다. 서울과 대구의 중간. 건강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고 대회 후 반응을 봐서 매년 정례 행사로 만들고 싶다. 거기다가 가족 모두가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로 거듭날 수 있게 프로그램 할 생각이다. 이 계기로 2012년에는 풀코스 마라톤을 10년만에 다시 뛰어보고싶다. 여수엑스포에 가족 모두가 가기로 했다. 2012년 여름. 여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잠자리부터 구해야겠지. 2012. 2. 3.
작은 깨달음 김수영 을 읽고 1999년 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IMF 이후 취업할 능력도 취업할 의사도 없던 나에게 누나는 좋은 수련장이 있으니 갔다와 보라며 접수해주었다. 그 때 돈으로 20만원 가량이었으니 백수인 내게는 큰 돈이었다. 누나의 큰 배려와 나의 궁핍함이 조용한 시골에서 밥 잘먹고 깨끗한 공기 마시며 쉬고 오자는 기분으로 문경으로 떠나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해서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휴대폰과 텔레비젼 신문과 일상의 자잘한 즐거움이었던 커피와 담배등을 모두 빼앗긴(?)채 5박6일 동안 감금(?)되어져 수련 아닌 수련을 하게 되었다. 처음 몇 일은 누나를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었다. 집에 가면 누나에게 나를 이런 시골 깊숙한, 자유도 없는 곳에 보내다니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2012. 2. 2.
삶은 누구에게나 축복이다. 김수영 앳된 소녀가 방황한다. 가정에도 학교에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가출을 한다. 여러번 가출을 반복하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들어서는 안되는말까지 듣게 된다. "너같은 인간은 쓸모가 없다. 없어져 버려" 소녀의 자존감은 땅으로 패대기쳐 진다. 다시 가출을 하고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다. 어머니가 학교에 와서 빌어도 소용이 없다. 학교는 자퇴를 시킨다. 소녀는 길거리에서 자유를 만끽한다. 오토바이 폭주족 오빠들과 스피드를 즐기고 다른 학교 아이들과 싸움을 해서 몸에 칼을 맞기도 한다. 소녀는 그 나이 아이들의 일상과는 너무 멀어졌다. 이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소녀가 어느날 유행가를 듣다가 깨닫는다. "Comeback Home" 서태지와 아이들의 유명한 노래였다.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 2012. 1. 15.
맨 프롬 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예수는 부처의 가르침을 받았다???? 친구의 추천으로 간만에 영화를 봤다. 내용이 흥미로 왔는데 일만 사천년동안 죽지 않고 살아온 인간이 있다면 어떨까? 영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존이라는 동료 교수가 밝히지 않은 이유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교수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고 서로 인사하기 위해서 모이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것이 바로 일만사천년동안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것이다. 모여 있던 사람들은 한동안 믿지 않고 존에게 자신의 분야에 역사적 질문을 하게된다. 만년 이상 산 사람의 특징은 어떤것일까? 지식은 엄청나게 쌓이지만 미래를 예측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없는 죽지않는 남자. 저예산 영화라서 방안에서 모든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화려하지도 않고 긴장감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마치 퍼즐을 맞.. 2012. 1. 15.
공부방법 "실제 공부는 미쳐야 이룰 수 있다. 원래 미친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정상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집착이 생겼다는 의미다. 그러니 공부 때문에 다른 것을 포기하면 할수록 제대로 미쳐가는 것이다. " p46 "1. 나 스스로 명확하게 '참'이라고 인정하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참'이라고 받아들이지 마라. - 계속 의문을 가져라. 2. 모든 문제를 큰 덩어리로만 바라보지 말고 가능한 작게 세분하라. - 거너뛰지 말고 완전히 이해하라. 3. 가장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대상에서 점차 단계를 밟아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에 접근하라. - 토대가 중요하다. 4. 어떤 항목도 빠지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모든 항목을 열거하고 , 그것에 대해 광범위하게 재검토하라. - 완전할때까지 복습하라. 데카르트판 공.. 2012. 1. 13.
안철수 대통령 서정희지음 내가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때 호기심과 우려가 강했다. 안철수를 소재로 책장사나 할려고 하는 출판사와 마음이 맞는 글쟁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 우려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말끔히 사라졌다. 역시 사람은 편견을 가지고 세상을 봐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쳤다. 설령 작가나 출판사가 그런 불순한(?) 의도를 가졌다 하더라도 이 책은 안철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이 책은 안철수에 관한 책이 아니라 민심에 관한 책이다. 왜 사람들이 안철수를 고대하는지를 정치평론가적인 시각이 아니라 민심분석가의 입장에서 얘기한다. 우리는 이 책을 읽기전에 저자에 대해 먼저 알고간다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 저자 "서정희"는 고려대.. 2012. 1. 12.
"부모는 수선공이 아니고, 아이는 고장 난 기계가 아니다" 황상민지음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자유스러우며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세상이다. 나의 아버지 세대와 나 그리고 지금 청소년시대만 하더라도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모든것들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데 교육부분만은 따라가지 못한다. 가정교육에서 공교육 모두 권위와 전통을 중시하고 견고한 원칙을 정해놓은체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책은 심리학자 황상민 교수가 EBS '1318 대화가 필요해'에서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수많은 부모들의 상담 내용을 잘 정리하고 요약해 놓은 것이다.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실제 있었던 고민을 풀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상담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 그저 참고만 하더.. 2012. 1. 5.
2011년을 보내며. 한 해의 마지막날. 새벽 일찍 일어나. 2012년을 정리한다. 올 해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나의 아들 박재현의 돐잔치였다.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가 되어 처음으로 느껴보는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막중한 책임감. 하루 하루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들을 보며 삶의 또다른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가고 있다. 20개월, 얼마전부터 2음절의 단어들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싫어", "안돼", "안경"등등 말이다. 3음절의 단어중에 확실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아부지이다. 때로는 할부지라고도 한다.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아들놈은 사랑을 받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것처럼 할아버지들 앞에서 재롱을 부린다. "할부지, 할부지" 하면서 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중에 .. 2011. 12. 31.
영어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고수민 지음 한국 사람들만큼 성질 급한 사람들이 있을까? "빨리빨리"는 외국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라고 한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급하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기질 덕분에 우리는 전세계인들이 인정하는 경제대국을 그 어느나라보다 빠른 시간안에 이룩했다. 빨리 무언가를 해야 하는 절박함이 우리를 채찍질해서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기도 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나쁜 점들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도 우리는 그 조급함을 감추지 못한다. 10년 넘게 공교육에서 교육 받아도 제대로 회화 한마디 못하는 우리의 영어교육은 나이가 먹어 생존을 위해 공부하기 시작하면 더더욱 그 조급함이 극에 이른다. 책 한권이면 된다거나 단기속성이라거나 6개월만 따라하라는 무수히 많은 책과 강사들에 현혹되어 얼.. 201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