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김어준총수의 책 "건투를빈다"를 읽었다.
전체를 다 읽지 않고 내가 궁금하고 관심이 가는 내용들에만 집중해서 읽었는데 그 번득이는 말솜씨 아니구나 글솜씨는 라디오 못지 않게 재미있다.
말보다 글이 상상력을 더 자극하기 때문에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건투를 빈다와 색다른 상담소는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아닌가 한다.
거기에도 형식은 상담이다. 고민하는 이들에게 시원하게 상담을 날리며 자유정신과 눈치보지 않고 독립적이며 때로는 건방지다고 생각들 정도의 글들이 마구 마구 휘갈겨져 있다. 한 가지 틀린점은 건투를 빈다에는 김어준만이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김어준이 알아서 꼴리는 데로 말하고싶은데 알려준다는 것이다. 나꼼수에서 "C발"을 연발하듯 책에도 그러하다. 그리고 김어준의 이야기가 있다.
어머니와 약속하고 좋은 직장 3년 다니기로 해놓고 얼마 다니지 않고 나와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 멋쟁이 총수 이야기도 나온다. 멋지다. 쿨하다. 색다른 상담이 필요없다. 건투에는 그 모든것이 들어있다.
뜬금없이 웬 책홍보인가??
라디오에서 짤리는데 책이라도 많이 팔리라고 그런다. ㅋㅋ
라디오에서 짤리는데 책이라도 많이 팔리라고 그런다. ㅋㅋ
닥x라 정치는 다들 많이들 사시니 나는 예전 책을 추천하는 것이다.
책 마니 팔아서 인세 팍팍 나오면 나꼼수도 그리고 딴지도 좀 튼실하게 운영할수 있지않은가 하는 측은지심(?)이 생기니 이러는 것이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건투를 빈다. 아이폰에서 색다른 상담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MBC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조합이 언제쯤 깨어 질까?
궁금해하던 차에 아니나 다를까 딩동!!
뭐 반대한다고 폐지 되지 않는것도 아니고 폐지 되면 어떠랴?
MBC가 김총수 평생 책임질것도 아닌데.
다른곳에서 더 멋진 재미를 선사해 주십사 간곡히 부탁드리며
마지막으로 그동안 즐거움에 깊은 감사 드리며
건투를 빈다.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자가 강한것이다.
김어준은 언제나 살아남는자로 남기를.
언제까지나!!
>>색다른상담소 MBC라디오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radio/fm/counseling/freeboard/?list_id=5707407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뚱보 읍장을 위하여 (1) | 2011.11.15 |
---|---|
나는 누구인가? (1) | 2011.11.02 |
손정의 30년후를 말하다. (0) | 2011.09.24 |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오대표님 강의를 듣다. (2) | 2011.09.23 |
유시민을 만나다1 (0) | 200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