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3일 목
오늘 몸을 풀면서 든 생각은 거리가 아니라 시간이었다. 30분동안 지속적으로 달리기.
속도는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하고 꾸준히 달려서 30분간을 달려보자.
기록
달리기 30분 거리 4.6Km (21바퀴) 1바퀴 220M 1바퀴 평균시간 1분 20초
걷기 22분
준비운동 정리운동 15분
달리는 동안 욕심에 대해서 생각이 들었다. 효율적인 것에 대한 생각,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것인가? 빠르게 변화는 세상에 맞추어 빠르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가? 나만의 속도로 가는 것이 맞는것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13~4바퀴 부터는 운동장 도는 재미에 빠져서 열심히 달렸다. 결론은 없다. 그것이 인생이다.
요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욕심이 많아서 항상 무언가를 배울려고 하는 버릇이 있는데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툭 던져 버리고 내 속에 답을 찾기 위해 깊은 생각에 빠져 들곤한다.
 Number 8 by OskarN   |
달리기 생각
욕심은 버리지만 부드러운 열정은 간직한다. 30분을 달린것이 언제가 마지막일까?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마의 30분 벽을 넘었다. 지속적으로 30분 달리기를 하고 기본적으로 5K를 꾸준히 달리며 가을 공식기록을 만들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하프 마라톤을 처음 달렸던 것이 2002년 가을 상암동에서 열렸던 MBC마라톤 1회 대회였는데 공식 기록이 1시간 40분대 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완준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면서 달렸었는데 처음 도전이라 기록도 좋았고 결승선에 도착했을때 아쉬움이 남았던건 아직 힘이 남아 있었다는 것이었다. 조금 더 빨리 달렸다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때 생각을 하면서 준비해야겟다.
자주 가는 마라톤관련 싸이트
마라톤 온라인 www.marathon.pe.kr
처음에 알게 되었을때는 그저 조그마한 개인 홈페이지 였는데 지금은 마라톤전문 잡지 처럼 꽤 커졌다. 대회 정보, 달리기에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 동호회 등등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인천국제마라톤 http://www.incheonmarathon.co.kr/
처음 풀코스를 완준했던 마라톤 대회, 한참을 달리다 보면 바닷가가 나오고 바다 근처에 모텔들 배모양의 카페등을 구경할수 있다. 하프도 2회 도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