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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The reader" (Bernhard Schlink)

by Jasonbbak 2020. 10. 21.

살아가는 시대 두번째
“The reader”를 읽고

“재판장님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나가 말했다.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당신이라면 어쩌겠어?

 

어려운 질문이다.

살아가며 무수히 많은 질문들 중에

나만 잘 나서 도드라지게 다른 답을 할 수는 없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우리는 아직도 일제시대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했다.

그 시대 

그 때 당신이라면

보이지 않는 미래

영원할 것 같던 제국

 

독립운동을 할 것인가?

빌어 먹을 것인가?

 

시간이 지나도 우리는 늘 같은 질문을 받는다.

 

세상에 맞추어 살 것인가?

내가 세상을 바꿀것인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빌어 먹는 세상에 얼마나 욕 할 것인가?

 

Sex와 전쟁, 엘리트와 문맹, 나약함과 대학살, 사랑......

 

빌어먹을!

 

한나가 죽을 때 

나는 소설로 들어갔다.

 

사랑스런 한나!

인간의 선악?

 

어떻게 할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심약한 병사가

서서히 독일군의 칼에 죽어가고 있는 동료를 위해

총을 들고도 쏘지 못한다.

 

답이 없다.

그래서 답답하다.

 

"인생은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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