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헛구역질이 걱정될 때

 아이가 18개월 정도에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 아이가 기침을 하면 마음이 아픈데 그래도 감기약을 되도록이면 먹이지 않을려고 노력한다. 감기약을 자꾸 먹이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약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지 않을려면 충분히 먹이고 잠을 잘 재우면 몇일 지나 아이가 낫는다. 감기가 낫고 얼마 지나서 아이와 놀다가 목주변에 약간 만져지는 것이 있었다. 아프다고는 하지 않는데 느낌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었다. 의사 선생님이 감기가 심하게 걸리면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나을꺼라고 했다. 별 다른 처방없이 그 이후로 지켜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만져지고 있다. 아들이 34개월 되었으니깐 꽤 오랫 동안 관찰되고 있는데 애 엄마는 한 번씩 걱정을 한다. 거기다가 한번씩 헛구역질을 하는데 무슨 연관 관계가 있는지 걱정이 되어서 또 병원에 가게 되었다. 의사 선생님이 아무런 관계도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원인을 말씀하셨는데 아이들이 헛구역질 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과식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그러는 것이니 먹는 것을 조절하면 괜찮다고 그러신다.

 

 병원을 다녀오고도 한동안 계속 헛구역질을 했는데 애들은 식욕조절이 안 되어서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덮석덮석 먹을 수가 있는데 우리 아들은 욕심이 많아서 엄마가 해준 치킨 너겟을 너무 많이 받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는 꼭 헛구역질을 하는데 대책을 궁리하다가 요즈음을 밥을 적당히 먹이고 딸기로 배를 채우고 있다. 딸기에 맛을 들이더니 밥을 먹어도 딸기를 배부르게 먹고는 잘 놀아서 마음이  한결 편하다. 애 엄마는 애가 야채를 안 먹어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비싸지만 과일이라도 이것저것 먹으면서 야채를 먹기전에 육식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하다. 아들은 육식과 과자를 즐기는데 다른 아이에 비해서 많이 사주는 편은 아니지만 초코파이나 카라멜과 땅콩 정도를 즐긴다.

 

 임파선이 아들 목에서 계속 만져져서 걱정이 많은데 임파선은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검색을 통해서 알아봤다.

 

임파선 : 포유동물의 림프관에 군데군데 분포하는 매듭 모양의 작은 조직. 2~3밀리미터의 크기로 둥글거나 공 모양이며 림프속의 세균을 거르는 구실을 한다. 림구가 분열하고 증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임파는 림프의 음역어이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210534&q=%EC%9E%84%ED%8C%8C%EC%84%A0

 

임파선의 역할은  임파액을 여과시켜 이물이나 독소,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균등이 침입한 경우 감염이 전신에 퍼지지 않도록 하며 때때로 이물질의 침입에 반응해서 붓는 경우도 있다. 임파선은 인체의 어디에든 많이 있으나 가장 많은 곳은 경부, 액하부, 회문부, 장간막, 후복막, 서혜부(주로 꺽기는 관절마다)등이다. 임파관안에는 임파액이 흐르고 있다.

참고 : http://blog.daum.net/eys7035/6714293

 

 어려운 용어들이라서 잘 이해는 안가지만 조금은 알아놔야지 대비를 할 수 있을 듯해서 찾아 보게 되었다. 검색을 하다가 임파선이 걱정되어서 조직검사를 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본적이 있다. 대부분 정상으로 나오고 이상 없이 어린시절을 보내고 취학을 했다고 하는데 혹시나 더 큰 병으로 발전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늘 걱정이 되는데 믿어야 할 것 같다. 의사 선생님의 말을 믿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면서 아이와 함께 열심히 놀아주면 병이 얼씬도 못할 것이다. 가끔 애 엄마가 아이의 건강 걱정을 많이 하는데 부모들 마음은 다 마찬가지 일것이다. 마지막에 병원에 갔을 때 걱정이 많이 되면 조직 검사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는데 나는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애 엄마랑 잘 의논해서 결정 할려고 한다. 올 해에는 우리 아들 임파선 쏴악 하고 사라졌으면 좋겠다.

 

임파선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아래 싸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kchent.com/bbs/board.php?bo_table=h_neck&wr_id=1